내가 잘 되고 있다는 징조 5가지

살다보면 하루가 어떻게 지났는지 느끼지도 못할때가 많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났는데 정신 차려보면 잠자리일때가 종종 있더라고요.

그러다보면 왜 사는지? 뭘 위해서 사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지만 답이 나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 정신없이 사는 와중에도 내가 잘 살고 잘 되고 있다는 몇 가지 징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저만 그런것은 아니고 남들도 저와 같을 때가 많겠죠?

제가 느껴본 제가 잘 되고 있다는 징조 5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버스나 지하철이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온다.

재수 좋은 날은 뭘 해도 잘 되는 날이 있습니다. 꼭 시간을 맞추지 않아도 버스나 지하철을 타려고 가면 1분 안으로 차가 도착하더라고요. 기다리지 않아서 좋고 시간도 절약되고 이럴 때 내가 잘된다고 느낍니다.

2. 화장실의 화장지가 딱 사용할 만큼만 있다.

갑자기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갔을 때 난감한 적이 없었나요? 예를 든다면 화장지가 없을 때 말입니다. 이럴때는 정말 난감합니다. 가까운데 동료나 지인이 있다면 구조요청을 하면 해결 되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래서 급해서 화장실에 갔는데 화장지가 딱 내가 사용할 만큼만 있다면 잘 되고 있다는 징조입니다. 아닌가요?

3. 오래된 책을 정리하다가 책갈피에 숨겨둔 돈이 나왔다.

책을 자주 접하시나요? 책은 타인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읽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시간이 흘러 가끔 옛 책들을 보면 이 책은 무슨 내용이였지? 하고 다시 들춰보는데요.. 그러다가 가끔 그 책 사이에서 적게는 천원, 많게는 몇 만원이 툭하고 떨어질때가 있습니다.

와우~~ 이럴 때 저는 제가 재수도 좋고 앞으로 잘 된다는 확신이 듭니다. 어거지인가요?

4. 배가 고프거나 술이 고플 때 누가 사준다고 연락이 온다.

현대인들은 혼자 일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항상 외로움에 괴롭죠.ㅎㅎ 혼자라는 시간을 잘 보내면 스스로 많이 성장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석용산 스님의 에세이를 읽어보면 사람은 3가지를 먹고 산다고 합니다.

하나는 오감을 먹고 살고, 즉 눈으로 귀로 입으로 듣고 느낌을 먹고 살고요.

둘째는 지식을 먹고 산답니다. 맞는 말 아닌가요?

마지막으로 셋째는 사색을 먹고 삽니다. 마지막 말이 제일 맘에 와닿습니다. “사색을 먹고 산다” 이 말 너무 멋진 표현입니다. 사색을 통해서 왜 사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내가 왜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그런 것들에 대한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혼자서 생각하는 시간이 너무도 중요합니다. 많은 답을 스스로 얻을 수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배도 고프고 술도 고픈데 움직이기도 싫고 돈도 없을 때 누가 전화로 나오라고 할 때 저는 제가 잘 된다고 느낌을 받습니다. ㅎㅎ 

5. 제가 잘 된다는 느낌을 받은 징조 중의 마지막인데요.. 정말 이런 경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순대국의 깍뚜기가 날 보고 웃을 때 입니다.

 이제 무슨 말도 안되는~~ 어거지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사진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등산을 하고 출출해서 순대국집에 가서 순대국을 먹다가 거의 다 먹을 때 갑자기 깍뚝기에서 웃는 얼굴이 보였습니다. 이거 보고서 정말 5분 정도를 이 깍뚜기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했었습니다.

깍뚝기가 절 보고 그동안 고생 많이 했어~~ 이제부터는 정말 잘 될꺼야!! 힘내라!! 이러는거 같았습니다.ㅎㅎ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은 언제 본인이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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