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하면 에펠탑이 맨 먼저 떠오르고 깨끗하고 잘 정비된 도시를 상상하게 됩니다. 그런데 파리를 다녀온 여행들에게 물어보면 이런 상상은 여지없이 깨져버립니다.

만약 파리에 처음으로 가시는 여행이라면 특히나 당황하게 되는데요. 아래 3가지만은 꼭 기억하세요. 그러면 최소한 정신줄은 놓지 않게 됩니다.

⊙ 지하철에서 소변냄새

파리의 지하철은 오래되여 벽면에서 물이 흘러 나오는 곳도 있고 아예 벽이 허물어져 보기 싫은 곳도 많습니다. 그리고 부랑자나 거지들이 잠자리로 지하철을 이용하기에 낡은 이불을 덮어쓰고 자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위의 두 가지 모습만 봐도 벌써부터 냄새가 나기 시작하죠?

그런데 더 가관인것은 프랑스 파리의 지하철에는 화장실을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냄새가 심합니다.

21.jpg

아무래도 화장실이 없기에 사람들이 급할 때 지하철 이곳저곳에 흔적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깨끗한 지하철만 생각하시고 파리의 지하철을 막상 이용하시려면 그 냄새부터가 실망을 시킵니다.

한 가지 더 비교가 되는 것은 우리나라 지하철은 출발할 때나 정차할 때 손잡이를 잡지 않아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파리의 지하철은 출발할 때나 정차할 때 손잡이는 꼭 잡고 계세요. 주행시에도 급경사가 많고 급발진이 일상화가 되었기에 손으로 뭐라도 잡지 않으면 넘어지기가 쉽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의 모습과는 너무나 상반된 모습입니다.







⊙ 가능한 가방은 들고 다니지 않기

여행을 하면서 가방은 들고 다니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하지만 파리에서는 가능한 가방은 가급적 들고 다니지 않기를 권합니다.

SAMSUNG CSC파리에서는 대부분의 매장을 들어가기 위해서 가방검사는 일반화가 되었습니다. 이는 유럽 전역에 내려진 테러 위험에 대한 대비책입니다. 유명한 명품 매장은 물론이고 길거리의 대형 상점들 일단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붐비는 곳이라면 가방검사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보는 보안직원이 다가와서 가방을 열어달라고 하면 당황스럽죠.

그런데 이를 악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죠. 관광객이라고 판단이 되면 가방검사를 하는 척 하다가 귀중품을 몰래 훔쳐간다고 합니다.

 

⊙ 화장실은 보이면 그냥 가세요

우리나라처럼 화장실에 대한 인심이 후한 나라도 없죠. 하지만 파리에서는 공짜로 이용하는 곳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있기는 있으나 정말 찾기가 어렵고 카페나 식당등 대부분 다 유료입니다.

그리고 공용화장실이 우리나라처럼 깨끗한 곳도 드물죠. 파리에서는 그냥 두 눈을 딱 감고 화장실이 보인다면 0.5~1 유로를 내고 이용하세요. 이마저도 감지덕지 할 때가 많습니다.

01.jpg그래서 결국 사람들이 길거리 골목마다 노상방뇨를 하게 됩니다. 그럼 그 냄새는 어떨까요? 맡아본 사람만이 그 냄새의 심각성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프랑스 파리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대로변에서도 노상방뇨가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합니다. 파리여행 중에 급하시다면 남자분들은 쑥스럽지만 한 번 이용해보세요.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