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4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0년 2월 29일 워싱턴주에서 첫 희생자가 나온 지 50일만입니다. 4월 11일 2만명의 누적사망자가 나오면서 이탈리아를 제치고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지금 다시 예전처럼 경제활동을 재개한다고 백안관이 발표하자 주지사들이 반발을 하고 있어 미국은 극심한 혼란 상태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누가보더라도 지금 다시 경제활동을 한다면 더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 것인데 왜 그렇게 하는지 …
그런데 미국의 사망자가 더 계속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의료보험의 민영화 때문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약을 타 먹는데 드는 비용이 불과 만 원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죠.
감기 때문에 미국에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약을 타서 먹는다면 기본적으로 백 만원은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와 너무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의료보험의 민영화 때문에 병원에 간다는 것이 정말 죽을 병 아니면 미국인들 대다수가 병원에 가지 않습니다.
이번 코로나18의 사태로 아비규환이 되었지만 의료보험의 민영화로 인해 사람들이 병원에 가지 않으니 돈 없는 사람은 계속 사망자가 나올 수 밖에요.
이것이 미국의 가장 큰 수치이자 약점이지요. 잘 사는 사람만이 살고 못 사는 사람은 코로나19로 인해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것입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 막강하고 부자인 나라로 생각했던 미국의 민낯이 잘 보입니다.
미국과 비교해보면 이래저래 말은 많아도 정작 잘 사는 나라는 대한민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