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많이 먹을수록 살이 더 안 쪄? 장난하냐? 곰곰 간편 누룽지

20대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아침을 먹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아침식사를 자주 거를수록 비만과 대사증후군 등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끼니를 챙기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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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아침식사 결식률 59.2%…비만 등 질병 위험 커져

16일 질병관리청의 ‘2022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9~29세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59.2%로 집계됐다. 전 연령대 결식률 34%의 약 1.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19~29세 다음으로는 ▲30~49세 41.9% ▲12~18세 37.7% ▲50~64세 20.4% ▲6~11세 14.2% ▲3~5세 7.9% ▲65세 이상 6.4% ▲1~2세 2% 순으로 결식률이 높았다.

학령기와 경제활동인구를 더한 12세 이상 49세 이하의 결식률은 46.3%다. 2명 가운데 1명꼴로 아침을 먹지 않고 학교나 회사에 가는 셈이다.

아침식사 결식률은 최근 10년 사이 11.4%포인트 증가했다. 2013년 22.6%에서 2019년 30%를 넘어선 후, 2022년 34%까지 올라갔다. 

문제는 아침식사를 거르면 비만을 비롯해 질병의 위험이 커진다는 점이다.

조희경·정수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김효명 전문의 공동 연구팀이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침식사를 자주 거르는 대학생은 매일 먹는 대학생보다 대사증후군이 생길 위험이 1.7배 높았다.

연구팀이 2016∼2018년 서울대에서 학생건강검진을 받은 18∼39세 남녀 대학생 1만230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아침식사를 자주 거르면 식욕조절이 어려워 과식으로 이어지면서 대사증후군이 생길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조희경 교수는 “아침을 결식하면 점심·저녁·야식 등을 먹을 때 식후 혈당 반응이 더 커지고, 혈당 수준의 급격한 변동은 식욕을 자극해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하는 악순환을 부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2023년 정밀영양협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오상우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 2회 이하로 아침식사를 하는 그룹의 비만 유병률(13.9%)이 주 5회 이상 아침을 먹는 그룹의 비만 유병률(9.8%)과 견줘 4.1%포인트 높았다.

◆ 아침밥 먹으면 폭식 방지해 비만 예방…공복에 고구마·토마토는 ‘주의’

아침에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하면 폭식을 방지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빈속에 먹으면 독이 되는 음식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만약 심혈관 질환이 있다면 공복에 먹는 ‘바나나’는 피해야 한다. 바나나는 마그네슘 농도를 높여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구운 고구마’도 혈당이 급격하게 높아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고구마를 굽지 않고 찌거나 생으로 먹는다면 급격한 혈당 상승을 방지할 수 있다.

평소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고구마는 위산을 많이 분비시켜 속이 쓰릴 수 있다. 생으로 먹는 토마토도 비슷한 이유로 조금 익혀 먹는 게 좋다.

때문에 아침에도 잡곡밥과 반찬으로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게 좋다. 다만 시간이 부족할 때는 단백질 위주의 간단한 식사를 하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최연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단백질은 다음 식사 전까지 혈당을 완만하게 올려주는 역할을 해준다”며 “오트밀이나 통밀 빵과 같은 식품, 삶은 달걀, 두부 같은 단백질을 찐 양배추 등의 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